참 힘든 달이었다. 하루에 나스닥이 4%씩 하락하는 역대급 폭락장이었다. 게다가 환율까지 1270원 넘게 폭등하면서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 달이였지만 처음 원칙에 맞게 꾸준히 매수해 나갔다. 결국은 -수익률에서 +수익률로 돌아서서 매우 안도하였다.
포트폴리오 현황
5월부터 전체 적인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했다. 4대 천왕으로 명명한 것을 MANTA로 변경하여 성장주에 있던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주력 포트로 격상해서 비중을 30%로 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텐 베거 포트폴리오는 카카오페이 증권으로 대체 입고하여 관리하기로 정했다.
1. 배당성장, 리츠
실로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주었다. 기술주들이 폭락하는 와중에 하락은 미비했고 오히려 SCHD의 경우에는 지수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홀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더라. 리얼티 인컴은 약간 하락하였지만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스토어 캐피털과 스태그는 지수가 하락하는 만큼 같이 하락해 주었다. 하지만 높은 비중으로 SCHD와 리얼티 인컴을 매수해둔 결과 이번 하락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서진 않았다.
2. MANTA
이번 기술주가 주력이라면 5월은 지옥과 같았을 것이다. 하루하루 폭락의 나날이었다. 물론 지수가 3~4%씩 폭등한 날도 있었지만 개미들 돈 털어 먹기 위한 눈속임이었다. 사실 배당주 빼고는 다 소수점으로 투자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폭락장에서 소수점을 정리하고 보유 수량에서 올림 처리해서 온주로 다 구매하였다. 추후 타사대체 입고로 미래에셋에서 포트를 관리하기 위함이다. 아마존의 경우 6월 6일에 분할을 하고 나면 모두 매도 처리하고 보유 수량에서 올림 처리하여 온주로 재구매 예정이다.
3. 성장주
인텔은 참 매력적인 주식이다. 한 주당 가격도 싸서 천천히 모아가기도 좋고, 배당도 3%가량 줘서 배당주로도 손색이 없다. 이번 하락장에서 $41까지 하락한 적도 있었지만 다른 기술주에 비해서는 하락률이 아주 미비했다. 넷플릭스는 매수를 시작한 시점이 이미 폭락을 한 상황이라서 많이 하락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선방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구글의 경우에는 클래스 A를 소수점으로 모아가고 있었는데 $10을 초과해서 매수하면 수수료를 물기에 각각 $10씩 매수하여 구매 비중은 높이되 수수료를 아끼는 전략을 취했다. 수수료 이벤트가 끝나지 않았다면 클래스 A로 계속 소수점 매수를 했을 것 같다. 구글도 주식분할을 한다고 하는데, 대략 7월 중으로 예상한다. 이때까지 꾸준히 모아가고 분할하고 나면 온주 단위로 적립해 나갈 것이다. 성장주는 삼성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으로 대체 입고하여 관리할 것이다.
4. 텐 베거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멘탈 터지게 했던 포트폴리오다. 구매 비중은 제일 적은데 수익률 하락이 여기서 거의 다 나왔다. 지금은 그나마 회복을 많이 해서 이 정도인데, 거의 40% 하락을 했었다. 물론 적자 기업들이기도 하고 미래가치만을 먹고사는 종목이긴 하지만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싶었다. 그래서 멘털을 관리하기 위해서 토스 증권에서 카카오페이증권으로 타사대체입고를 진행하였다. 다시 토스증권에서 계획대로 매수 비중 10%를 유지하면서 매수해나가려고 한다.
6월 매수 계획
6월은 우선 기술적 반등 내지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가짜 반등이 찾아올 것 같다. 솔직히 1700만 원 정도 투자금이 들어가니까 조금 무섭기도 했다. 지수 투자가 아니라 개별주 투자를 하다 보니 하루에 7%씩 빠지는 경우도 허다해서 무서웠다. 아무래도 하락 방어력이 좋은 배당주 위주로 투자할 생각이다. 스토어 캐피털을 배당 포트 내에서 비중을 올려나갈 생각이다. 6월에 배당락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모아야 한다. MANTA포트는 이번 달에는 매수할 생각이 없다. 성장주 포트에서는 곧 주식분할 예정인 알파벳을 꾸준히 하루에 각 클래스 별로 $10씩 적립하고, 넷플릭슬르 조금 모아볼까 한다. 텐베거는 전체 구매비중에서 10%를 여전히 유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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