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에어 5세대가 출시되었다. 현재 최고의 AP와 다양한 색상들과 함께 출시했지만 나는 너무 비싸서 구매하지 않았다. 물론 갤럭시 태블릿과 비교를 했을 때는 성능 대비 가격이 아주 혜자스럽지만, 나라면 비슷한 가격대에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사거나 64GB를 살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와 비교
1. 디스플레이
가장 차이는 부분은 프로모션 디스플레이이다. 화면 크기는 둘 다 11인치로 비슷해서 크게 상관이 없다. 아이패드 프로 라인업과 타 라인들의 체감상 차이가 가장 비교되는 것이 120Hz이다. 부드러운 화면 전환과 더 좋은 필기감을 선사한다. 한번 120Hz의 맛을 보면 절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2. 연결단자
아이패드 에어 5세대는 썬더볼트가 아니라 일반 USB-C포트이다. 학생들에게 패드의 주용도는 전공도서 서적을 PDF 파일로 변환해서 필기하는 것일 텐데, 일반 USB-C 커넥트로 자료를 넣는 것보다 당연히 썬더볼트 USB-C가 좋을 수밖에 없다. 꼭 필기 자료가 아니더라도 미디어 자료를 전송하는 데에도 차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3. 카메라 성능과 라이다 센서
아이패드 에어 5세대는 싱글 카메라고 프로 모델에는 듀얼 카메라가 지원된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 5세대에는 라이다 센서가 없다. 패드로 사진을 찍을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카메가 기반 앱이나 라이다 기능을 지원하는 앱은 제대로 이용할 수가 없다. 예를 들면 라이다 센서를 통해서 집의 인테리어를 꾸미는 앱은 에어 모델로는 불가능하다.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는 1,129,000원이고, 아이패드 에어 5세대는 979,000원이다. 위 3가지의 기능이 빠진 것 치고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1인치와의 가격차이(256GB 기준)는 고작 15만 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휴대폰과는 다르게 패드의 경우 출시 주기도 길고 사용 주기도 상당히 긴 제품인데 15만 원의 가격차이에 이 정도의 기능 차이라면 충분히 감수할만하다. 괜히 조금 싼 거 사서 땅 치고 후회하지 말자.
결론
살펴봤듯이 지갑의 여력을 고려한다 하더라도 15만 정도는 더 쓰자. 그게 아니라면 차라리 64GB 모델 (779,000원)을 구매해서 최대한의 손해를 줄이는 것이 낫다. 나라면 당연히 아이패드 프로 11인치 3세대를 선택해서 쿠팡 할인이나 다른 오픈스토어에서 할인받아서 구매를 할 것 같다. 꼭 현명하게 구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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